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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신애18

⌜채색교⌟ ⌜채색교⌟ 저자 : 백신애 “어머니 솜씨는 이뿐이요?” “어떤 사람은 보리죽에도 꿀맛이 나게 한다드냐?” 샐쭉하여 비꼬는 어머니 앞에서도 천돌이는 생강 장사 박 첨지의 딸 복순의 얼굴을 떠올린다. [판매처] 교보문고 | 알라딘 | 예스24 2021. 8. 20.
⌜적빈⌟ ⌜적빈⌟ 저자 : 백신애 사람들은 매촌댁 늙은이를 ‘더럽고 불쌍하고 남의 일 해주는 거지보다 더 가난한 늙은이’로 여긴다. 가난하다면 이 매촌댁 늙은이보다 더 가난할 수는 없는 것이다. 하지만 그도 한때는 그 동리에서 제법 양반 행세를 해오던 집안이다. 하지만 옛 세월 떠올리며 사는 건 우스운 일이다. 돈 없고 가난한 사람이 설 곳은 없는 게 지금 세상이다. [판매처] 교보문고 | 알라딘 | 예스24 2021. 8. 20.
⌜일여인⌟ ⌜일여인⌟ 저자 : 백신애 “이 자식아, 이렇게 씻어야 부잣집 아이 같지 않느냐. 그저 물만 찍어 바르고 가면 그놈의 쌍놈 손들이나 다름이 있겠니?” 오늘 아침도 집안은 떠들썩하다. 아이를 학교에 보낸 후에 젊은 마님의 아침 식사는 보리쌀 섞은 밥과 장찌개, 간청어 꽁지다. 먹기 싫어하는 아들인데도 꾸역꾸역 먹인 값비싼 오트밀과는 영 뚝 떨어진 식사다. [판매처] 교보문고 | 알라딘 | 예스24 2021. 8. 20.
⌜어느 전원의 풍경⌟ ⌜어느 전원의 풍경⌟ 저자 : 백신애 남들은 부자집이라고 부러워들 하는 김상렬이지만, 사실 그에게는 커다란 큰심 두 가지가 있다. 하나는 맏아들에 관한 일이요, 또 하나는 자기 전재산에 관한 일이다. ‘좌우간 오늘 밤 안에 작정을 단단히 해 가지고 내일부터는 근심이 없도록 해 버려야지, 차일피일 하다가는 큰일이다.’ 생각다 못한 상렬은 의관을 갖추고 친구 이정환의 사랑을 찾는다. [판매처] 교보문고 | 알라딘 | 예스24 2021. 8.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