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씨와 함께 할
EPUB 작가님을 모십니다.
글에만 집중하세요.
책은 토씨가 만들겠습니다.
나의 생각을 전하는 방법은 생각보다 다양합니다. 댓글 또는 블로그를 통해 나의 생각을 말합니다. 누군가와의 만남을 통해서도 가능한 일이지요. 모두 중요하고 의미 있는 과정입니다. 하지만 무언가 부족함을 느낄 때가 있습니다. 나의 뜻을 더 잘 전할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하고요.
토씨는 그중 한 가지 방법이 책을 내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하지만 출판의 벽은 매우 높아 보입니다. 여느 일들과 마찬가지로 책을 만드는 것 또한 매우 복잡한 일이기도 하고요. 누군가는 이렇게 말합니다. “아무 책이나 만들지 마라.” “최소한의 실력은 갖추고 원고를 투고하라.” 맞는 말입니다. 글을 읽는 것, 책을 본다는 행위에는 돈과 시간의 투자가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투자한 그것에 미치지 못한다는 생각이 들면 불편한 마음이 생길 수도 있지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책을 낼 자격이 따로 있는 것은 아닙니다. 나만의 이야기는 누구나 가지고 있으니까요. 나만의 노하우, 평소의 생각들, 재미난 경험 등 알리고 싶은 모든 것은 책이 될 수 있습니다. 누군가에게 전하고 싶다는 마음과 의지로 시작하면 됩니다.
물론 모든 이야기가 책이 될 수는 없습니다. 현실적인 문제들 때문이지요. 전문적이지 않아서, 재미가 없어서 그래요. 어쩌면 잘 팔리지 않을 것 같아 그렇게 됩니다. 하지만 깊고 얕음, 넓고 좁음을 누가 평가할 수 있을까요. 흥미로움의 정도를 누가 알 수 있을까요. 선택받지 않았다거나 적은 선택을 받았다고 해서 쓸모없는 것도 아닙니다. 진심이 담겨 있는 모든 책은 가치가 있습니다.
도전하세요. 일기도 여행의 기록도 좋습니다. 여러분만이 가지고 있는 노하우도 환영입니다. 시작해 보세요. 꽤 의미있는 시간이 될 거라고 확신합니다.
글을 쓰고 수정하는 과정이 쉽지는 않을 것입니다. 하지만 글을 쓰는 행위에는 내가 가진 그것을 더욱 공고히 하는 힘이 있습니다. 출판을 하고 누군가 시간을 내어 그것을 읽어준다면 더욱 값진 경험이 되겠지요.
세상이 유지되는 이유 중 하나는 서로에게 나의 이야기를 전하기 때문이 아닐까 합니다. 우리는 늘 인식하지 못하는 중에도 서로가 서로에게 영향을 주면서 살아가잖아요. 토씨 역시 미미한 힘일지언정 사람과 사람, 사람과 세상 사이의 작은 교량이 되고자 합니다.
책 하나가 완성되기까지 얼마나 많은 경험과 고민과 시간이 녹아 있는지 감히 상상할 수 없습니다. 그 무게감을 아는 만큼 더욱 조심스럽게 작업합니다. 그래서 토씨는 빠르지 않습니다. 작가님의 원고가 더 나은 모습으로 세상에 나오기를 바라는 마음을 최우선에 두겠습니다.
이야기를 들려 주세요. 독자의 시선으로 바라보며 고민하겠습니다.
함께 성장해 나갈 수 있는 관계를 희망합니다.
email : tossibook@gmail.com
* 일반론을 제외한 정치, 종교 분야는 출판하지 않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