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를 보다가, 운전을 하다가, 길을 걷다가 누군가를 비난합니다. 화를 내고 저주를 내뱉습니다. 약속 같은 걸 어겼을 때만 그러는 것도 아니었습니다. 나와 다른 점, 나와 다른 행동, 나로서는 이해되지 않는 것들에 대해서도 마찬가지의 태도를 보였습니다.얼마 전 책을 읽다가 인상깊은 구절을 발견했습니다.감정을 조절하는 일은 어른이 갖춰야 할 기본적 소양이다. 만약 이러한 소양이 부족한 어른이 자신의 급한 성질을 고치고 싶다면 책을 읽으면 된다.성격을 극적으로 바꿔 주는 특별한 책이 있는 건 아니다. 그저 책을 읽고 이해하는 행위를 반복하면 성격이 바뀌는 것뿐이다. 독서란 본래 이질적인 생각을 이해하려는 행위다. 여기에는 인내와 낯선 것을 견디는 힘이 필요한데, 그 과정을 거치고 나면 감정을 절제하는 법을 ..